그레이스케일, SEC 승인 획득...5대 암호화폐 추적 ETF 출시

게시일:2025年07月02日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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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라지캡 펀드'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 ETF는 코인데스크 파이브 인덱스 기준 시가총액 상위 5개 암호화폐를 추적하며, 비트코인(BTC)이 80.2%로 최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어 이더리움(ETH) 11.3%, 솔라나(SOL) 2.7%, XRP 4.8%, 카르다노(ADA) 0.81%로 구성됐습니다.

암호화폐 ETF는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도 전통 시장에서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노출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승인으로 2022년 6월 시작된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리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주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는 1.5%의 시장 최고 수수료율을 유지하면서도 가장 높은 수익을 내는 비트코인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편 SEC는 암호화폐 ETF 상장 절차 간소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19b-4 서류 대신 S-1 양식 제출만으로 75일 심사 후 이의가 없으면 상장이 가능한 새로운 제도 도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솔라나, XRP, 라이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95%로 점쳐지며, 도지코인·카르다노 등 알트코인 ETF도 90% 승인 전망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REX Shares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STAK)가 최근 최초로 승인되면서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암호화폐 ETF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10월까지 주요 알트코인 ETF 승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변화가 전통 금융시장의 암호화폐 투자 접근성을 혁신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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