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크토 파산에도 리플 주식 안전… 존 디튼 법무관 "투자자 우선 보호"

게시일:2025年07月03日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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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크토(Linqto)의 파산 소식이 암호화폐 프라이빗 엑비티(PE) 투자계에 충격을 던지면서, 해당 플랫폼을 통해 리플(Ripple), 서클(Circle), 스페이스X(SpaceX) 등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와중에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단순한 논평을 넘어 피해 투자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디튼 변호사는 7월 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산 절차의 결과를 정확히 알겠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무지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의도적으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경계했다.

특히 그는 "린크토 파산 사안에서는 투자자들이 법정에서 최우선 순위를 가진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주요 채권자가 없는 상황에서 11,500명의 투자자들이 리플 등 비상장기업 주식을 구매한 특수목적회사(SPV) 지분을 우선적으로 환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일반 주주들은 최후순위다.

디튼은 투자 자산들이 여전히 회계 장부상 존재한다고 확인했다. 리플(470만 주), 서클, 크라켄, 스페이스X 등 주요 투자처의 지분이 남아있으며, 특히 리플 주식은 구매 이후 가치가 상승했다. 서클 주식은 원래 매입가 대비 6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은 지난 6월 주당 175달러에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어, 이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투자자들이 보유한 리플 지분 가치는 8억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논란에 대해 "린크토가 보유한 470만 리플 주식은 2차 시장에서 매입한 것이며, 리플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암호화폐 XRP와 이 주식들이 연관성이 없음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오해를 해소했다.

한편 일부 전직 직원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린크토 창립자를 사기 행위 및 중대한 증권법 위반 혐의로 지목했다. 현 경영진 측도 소규모 문제를 과도한 권력 투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디튼 변호사는 "내부 이메일과 재무 기록이 법정에서 공개될 것"이라며 추측 중단을 촉구했다. 협력적 절차 시 1년 내 해결 가능하지만, 장기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자산 가치가 훼손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현재 디튼 변호사는 피해 투자자 보호와 자금 회수를 위한 법적 조치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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