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미 고용보고서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7월9일 무역협상 마감 임박

게시일:2025年07月03日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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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현지시각) 아시아 증시는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주요 무역협상 마감일(7월9일)을 앞두고 중국·호주의 경제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시장을 주시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영국, 중국, 베트남과만 무역협상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글로벌 시장은 오늘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6월)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0.20% 하락한 39,800선을 기록하며 2일 연속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엔화는 달러당 143.7엔 수준을 유지했으며, 일본 서비스업 PMI는 6월 기준 51.7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일본은행 다카타 이사는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한 상태'라며 '잠시 경과 관찰 후 초저금리 정책에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상승했으며, 미국이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한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6월 중국 서비스업 PMI는 50.6으로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확장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5월 도입한 반도체 관련 수출통제 조치 일부를 해제하며 희토류·첨단기술 분야 교류 재개를 시사했습니다.

호주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5월 무역수지는 22억4천만 호주달러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6월 서비스업 PMI는 51.8로 2024년 5월 이후 최고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인도 증시는 0.46% 상승하며 83,715선을 회복했고, 6월 민간부문 성장률이 14개월 만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오후 발표 예정인 미국 6월 고용보고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 선물은 0.05% 오르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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