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순자산의 8%를 암호화폐로 보유

게시일:2025年07月03日 17:01
조회수:35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가 화제다. 최근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순자산의 최소 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가 최근 보여준 친암호화폐 행보가 정치적 계산뿐 아니라 개인적 이해 관계도 반영된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64억 달러 순자산 구성
현재 트럼프의 총 순자산은 약 64억 달러(약 8조 6,400억 원)로 추정되며,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 개별 가치 5,000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19곳 이상
-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ruth Social) 지분
- 빠르게 성장 중인 암호화폐 보유분

부동산이 여전히 그의 사업 근간이지만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 월드 리버티 핀테크(WLFI)가 핵심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산 중심에는 월드 리버티 핀테크(WLFI)가 있다.
- 토큰 판매로 5억 5,000만 달러 조달
- 이 중 3억 9,000만 달러는 트럼프 가족에 직접 유입
- 트럼프 가족은 225억 WLFI 토큰(약 20억 달러 규모) 보유(현재 양도 불가 상태로 순자산에는 미반영)

◇ USD1 스테이블코인·TRUMP 밈코인 보유
트럼프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는 WLFI 외에도 두 가지 주요 자산이 더 있다.

1. USD1 스테이블코인
- 시가총액: 22억 달러 이상
- 24시간 거래량: 15억 달러 이상
- 준비금 연간 수익: 1억 달러

2. TRUMP 밈코인
- 시가총액: 17억 9,000만 달러
- 24시간 거래량: 2억 6,900만 달러
- 총 공급량: 10억 개
- 유통량: 약 2억 개
- TRUMP 토큰의 80%를 보유한 CIC 디지털은 트럼프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짐

◇ 암호화폐 채굴사 지분 보유
트럼프는 미국 기반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지분 20%도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 합병하며 3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트럼프는 직접 채굴 산업에도 진출하며 암호화폐 관련 이해 관계를 다각화했다.

◇ 시사점
공개적 지지뿐 아니라 실질적인 투자까지. 트럼프의 암호화폐 보유량이 이제 그의 재산 구성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직접 투자금만 5억 달러 이상이며, 토큰 평가액을 합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진다. 이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암호화폐에 노출된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있다. 차기 대선이 가까워지며 트럼프의 순자산과 암호화폐 사업은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관련 태그
도널드 트럼프 암호화폐 비트코인 밈코인 블록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