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자사 주식 연계 암호화폐 시도에 경고 발표 - "주의 요망"

게시일:2025年07月03日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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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암호화폐 중심 신제품을 선보인 로빈후드는 최근 사용자들에게 오픈AI와 스페이스X 주식의 토큰화 버전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나, 오픈AI 측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오픈AI는 X(구 트위터) 공식 성명을 통해 "이 '오픈AI 토큰'은 오픈AI 주식이 아니다. 우리는 로빈후드와 제휴 관계가 없으며, 이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이 제품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사 주식 이전에는 반드시 자사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모든 주식 이전에는 우리의 승인이 필요하며, 우리는 어떤 이전도 승인하지 않았다. 주의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로빈후드는 프랑스 칸에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중심 신제품을 공개했다. 토큰화 주식, 스테이킹 서비스, 새로운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계획 등으로 주목을 받은 로빈후드 주가는 발표 후 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로빈후드 대변인은 오픈AI의 성명에 대해 "이 토큰들은 특수 목적 회사를 통해 보유한 주식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간접적인 프라이빗 시장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는 EU의 완화된 투자 규정에 맞춰 7월 7일까지 주식 토큰 구매에 가입한 적격 사용자들에게 5유어 상당의 오픈AI와 스페이스X 토큰을 배포하고 있다.

로빈후드 암호화폐 총괄 요한 커브라트는 "우리의 목표는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토큰화를 통해 모두가 이 경제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금융 상품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려는 암호화폐 플랫폼의 노력과 해당 상품의 기반이 되는 기업들의 통제 욕구 사이의 갈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미국 내 규제 제한으로 인해 해당 토큰은 미국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없다.

이 기사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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