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보유자들을 위한 대형 이벤트 예고...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핵심 이유 3가지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폴 배런이 XRP 커뮤니티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XRP에 중대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 언급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몇 주 내에 예정된 여러 중요한 업데이트와 맞물려 더 큰 기대를 낳고 있다.

최근 SEC 대 리플 소송에서의 발전도 낙관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리플 랩스는 2024년 8월 토레스 판사의 최종 판결 이후 더 이상의 상소를 포기할 계획을 발표했다. 대신 향후 사업 계획에 집중하겠다는 이 결정은 장기간 지속된 소송의 종결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송 종결은 법적 불확실성으로 미뤄왔던 새로운 파트너십, 기관 투자 참여 등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XRP는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라지 캡 펀드(GDLC) 편입을 통해 ETF 형태로 기관 투자자들에게 노출되는 기회를 얻었다. 이는 기존 선물 상품에 국한되었던 접근성을 확대한 중요한 변화로, 전용 XRP 스팟 ETF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과 프랭클린 템플턴 등 여러 기관의 ETF 신청이 SEC 검토 중이며, 2025년 10월 규제 마감 전 승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들의 XRP 도입도 가속화 중이다. 제약, 에너지, 대마,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소 9개 기업이 자사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XRP 보유 계획을 공개했다. 총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중 트라이던트 디지털 테크 홀딩스(5억 달러), 웨버스(3억 달러)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는 XRP가 국경 간 금융 운영과 준비자산으로서 점차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7월 16일에는 터틀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XRP, 솔라나, BNB 연계 레버리지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SEC가 정식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한 규제 절차에 따라 자동 승인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튜크리움과 볼라틸리티 셰어즈가 성공적으로 출시한 XRP 선물 ETF와 유사한 전략이다.

법적 승리, 기관 투자 증가, 금융 상품 다양화 등으로 XRP는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배런의 구체적 발표 내용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전체적인 환경은 XRP 보유자들이 향후 몇 개월간 낙관할 만한 이유가 많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