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90달러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세 신호 포착

게시일:2025年07月03日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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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LTC)이 90달러 선을 하회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여러 기술적 및 온체인 지표들이 강세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가격 움직임이 약해 보일 수 있으나, 분석가들은 시장 심리의 변화와 다가올 거시적 이벤트가 향후 몇 달간의 상승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지적한다.

시장 활동이 매수 지배력 회복 신호
90일 스팟 누적 거래량 델타(CVD)는 강세 반전의 가장 명확한 신호 중 하나다. 매수/매도 압력의 균형을 측정하는 이 지표가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양전환되며 '테이커 매수 우세' 환경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현재 가격대에서 LTC를 매집하려는 시장 참여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매수 우세의 회복은 종종 추세 반전의 초기 단계를 상징한다.

LTC ETF 기대감이 강세 심리 부양
라이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낙관론도 강세 심리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SEC가 10월 2일까지 LTC, SOL, XRP ETF를 승인할 확률이 95%에 달한다. 이러한 승인은 라이트코인의 주요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와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계절적 약세로 단기 수익 지연 가능성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경계가 필요하다. 2012년 이후 8월과 9월은 항상 라이트코인의 가장 약세를 보인 달로, 각각 평균 -6.99%, -5.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행히 이 기간 후에는 강력한 반등이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역사적으로 11월은 LTC의 가장 수익성이 높은 달로 평균 94.79%의 수익률을 자랑한다.

기술적 분석상 2024년 브레이크아웃 패턴 재현 중
일봉 차트에서 라이트코인은 2024년 1분기 강세 이후 2분기 조정 국면을 맞았던 패턴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격은 2024년 말 브레이크아웃의 발판이 됐던 중요한 수요 지대를 재차 테스트 중이다. 이 구간에서의 지속적인 매집이 이어질 경우, 수개월간 가격을 옥죄어 내려오던 하락 추세선을 곧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 회복과 결합된 추세선 돌파는 4분기 강세 모멘텀의 확실한 증거가 될 전망이다.

현재의 약세는 전략적 기회일까 리스크일까?
당분간 가격 약세는 지속될 수 있지만, 기술적·근본적 신호들은 경고 신호보다는 오히려 전략적 매집 기회를 암시한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역사적 유사성을 보이는 기술적 패턴이 맞물릴 경우, 라이트코인의 전망은 향후 몇 주 안에 훨씬 더 낙관적으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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