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임 요구…FHFA 조사 요청 직후
게시일:2025年07月03日 20:18
조회수:37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사임을 다시 요구했다. 트럼프는 파월 의장이 지난달 의회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 몇 달간 금리 인하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왔으며, 최근 파월 의장의 의회 출석이 갈등을 더욱 격화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목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너무 늦었다. 당장 사임해야 한다!!!"는 글과 함께 파월 의장을 언급했다. 이어 "연준 의장은 의회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방주택금융청(FHFA) 빌 플루트 국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이번 논란은 플루트 FHFA 국장이 수요일 엑스(구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촉발됐다. 플루트 국장은 파월 의장이 워싱턴 DC 연준 본사 리모델링과 관련해 '정치적 편향성'과 '기만적 증언'을 했다고 비난하며 의회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파월 의장을 '완고한 당나귀'이자 '어리석은 인물'로 규명하며 사임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기자들에게 "금리 인하를 원하는 사람으로 교체할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은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지난 화요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 평가를 위해 금리 인하를 유보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신중히 검토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통화정책 견해 차이보다는 부적절한 행위를 의미한다. 최근 대법원도 독립 연방기관 공무원 해임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기각한 바 있다.
리모델링 논란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지난주 상원 청문회에서 "미디어 보도 내용의 상당 부분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언론이 보도한 '과장된' 내용들 중 상당수가 현재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단순히 잘못된 정보라고 주장했다. 다만 프로젝트 비용 논의에는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목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너무 늦었다. 당장 사임해야 한다!!!"는 글과 함께 파월 의장을 언급했다. 이어 "연준 의장은 의회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방주택금융청(FHFA) 빌 플루트 국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이번 논란은 플루트 FHFA 국장이 수요일 엑스(구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촉발됐다. 플루트 국장은 파월 의장이 워싱턴 DC 연준 본사 리모델링과 관련해 '정치적 편향성'과 '기만적 증언'을 했다고 비난하며 의회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파월 의장을 '완고한 당나귀'이자 '어리석은 인물'로 규명하며 사임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기자들에게 "금리 인하를 원하는 사람으로 교체할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은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지난 화요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 평가를 위해 금리 인하를 유보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신중히 검토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통화정책 견해 차이보다는 부적절한 행위를 의미한다. 최근 대법원도 독립 연방기관 공무원 해임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기각한 바 있다.
리모델링 논란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지난주 상원 청문회에서 "미디어 보도 내용의 상당 부분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언론이 보도한 '과장된' 내용들 중 상당수가 현재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단순히 잘못된 정보라고 주장했다. 다만 프로젝트 비용 논의에는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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