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DeFi 기업, 중동 확장...UAE에 디지털자산 거래 데스크 설립

게시일:2025年07月03日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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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자본시장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연결하는 핀테크 기업 디파이 테크놀로지스(DeFi Technologies)가 중동·북아프리카(GCC·MENA)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자회사 발로어(Valour)를 통해 디지털자산 상장지수펀드(ETP)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미 UAE 두바이 다종상품센터(DMCC) 내에 거래 데스크를 열었다. 디파이 테크놀로지스 측은 "GCC 지역, 특히 UAE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스닥에 상장된 유일무이한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디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한 탈중앙화 경제에 대한 다각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발로어는 현재 규제를 받는 ETP를 통해 전 세계 65개 이상의 혁신적인 디지털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2025년까지 100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 투자 포지션을 확대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ETF 형태로 포장된 디지털자산에 점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보여준다. 앤드루 포슨 디파이 테크놀로지스 사장 겸 발로어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디지털자산 ETP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뿐 아니라 GCC와 중동 지역에서도 증가할 것"이라며 "국부펀드, 기관 투자자, 가족오피스부터 개인 투자자까지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지만 익숙하고 효율적인 투자 수단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터키 미션뱅크, 미션크립토와 협력해 ETP 도입에 나섰으며, 현재 터키 인구의 50% 이상이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케냐 나이로비 증권거래소(NSE)에 발로어 ETP의 상호상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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