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테더에 감사...트럼프 연루 사기사건에서 4만 달러 회수 협력

게시일:2025年07月03日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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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트럼프-밴스 취임위원회를 사칭한 암호화폐 사기 사건에서 4만300달러(약 5,300만원) 회수에 협력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7월2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이 사건은 2024년12월 정치 후원자를 대상으로 발생했습니다. 사기범들은 트럼프-밴스 위원회 공동의장을 사칭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USDT 25만300달러를 송금하도록 유도했습니다. 범인들은 이메일 주소에서 'I'를 소문자 'L'로 교체하는 등 피해자가 진짜로 오인하도록 교묘하게 위장했습니다. 당국은 몇 시간 만에 여러 지갑을 통해 이동된 자금을 추적해 4만300달러를 성공적으로 회수했습니다. 법무부 성명에서는 "테더가 이 자산 이동에 협력한 점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테더는 이미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불법 자금을 동결·회수한 실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반면 경쟁사 서클(Circle)은 최근 북한 연계 해커들의 USDC 사용 증가에 대한 대응 미흡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온체인 수사관 ZachXBT는 서클이 제재 대상과 연결된 상당한 지갑 흐름이 있음에도 관련 지갑을 조사하거나 동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더는 과거 느슨한 규정 준수로 비판받았지만, 최근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더 적극적이고 규정 준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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