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銀, 1MDB 스캔들 연루로 27억 달러 소송 당해
게시일:2025年07月03日 21:16
조회수:306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싱가포르 지사가 27억 달러(약 3조 6천억 원) 이상의 손실을 초래한 사기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이번 소송은 2009년 시작된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1말레이시아 개발 베르하드(1MDB)'의 45억 달러 횡령 사건과 연관이 있다. 소송을 제기한 금융서비스 기업 크롤(Kroll)의 청산관리인들은 스탠다드차타드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00건 이상의 은행 내 계좌이체를 처리하면서 적신호를 무시함으로써 1MDB 자금 은닉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청산관리인들은 "이번 소송에 따르면, 해당 이체들은 심각한 규정 위반과 통제 실패를 증명하며 결국 당시 말레이시아 정부 최고위층 인사들의 공적 자금 유용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로이터 통신에 "제기된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올해 초, 고든삭스의 전 직원 팀 라이스너는 이 사건에 연루되어 2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관련 태그
스탠다드차타드
1MDB 스캔들
횡령 사기
크롤
싱가포르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