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억만장자, 납치범 손가락 물어뜯고 기적적으로 탈출
게시일:2025年07月03日 22:24
조회수:476
호주 출신의 암호화폐 억만장자 팀 히스(44)가 납치범의 손가락을 물어뜯는 과감한 행동으로 에스토니아에서 발생한 납치 및 갈취 시도를 기적적으로 피해간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 에스티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에스토니아 법정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히스는 자신이 작년 7월 아파트 계단에서 벽화 작업자로 위장한 두 명의 남자에게 습격당한 경험을 증언했다.
공격자 중 한 명인 아제르바이잔 출신 전직 권투선수 알라흐베르디 예브가 계단을 오르던 히스를 뒤에서 덮쳤으며, 입을 틀어막으려는 순간 히스는 본능적으로 강하게 물어 공격자의 검지 일부를 절단했다. 이후 히스는 탈린 구시가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로 급히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치아 하나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 제출된 증거에 따르면 공격 현장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절단된 손가락 일부의 DNA가 공격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히스는 탈린에 본사를 둔 게이밍 및 핀테크 기업 '욜로 그룹'과 그 자회사 '욜로 인베스트먼츠'의 창립자로, 약 24억 6천만 호주 달러(한화 약 2조 2천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개월에 걸친 치밀한 납치 계획
법정 증언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수개월 간의 계획 끝에 실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총 7명의 범죄집단은 GPS 추적기와 일회용 휴대폰을 이용해 히스의 동선을 감시했으며, 공격 며칠 전 현지 철물점에서 벽화 작업자 복장을 구입해 위장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범행 직전 인근 사우나 하우스를 렌트해 이곳을 갇힌 피해자로부터 암호화폐를 강제로 이전받을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었던 점이다.
히스 측은 실패한 납치 시도 이후 310만 달러(약 42억 원) 이상의 경비를 들여 보안을 강화하고 주거지를 변경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그의 변호인단은 피고들에게 이와 같은 비용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범행 수 주 후 히스가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아파트 사진이 첨부된 30비트코인(당시 약 42억 원 상당)을 요구하는 익명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위협 가능성을 경고했다.
공격자 중 한 명인 아제르바이잔 출신 전직 권투선수 알라흐베르디 예브가 계단을 오르던 히스를 뒤에서 덮쳤으며, 입을 틀어막으려는 순간 히스는 본능적으로 강하게 물어 공격자의 검지 일부를 절단했다. 이후 히스는 탈린 구시가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로 급히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치아 하나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 제출된 증거에 따르면 공격 현장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절단된 손가락 일부의 DNA가 공격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히스는 탈린에 본사를 둔 게이밍 및 핀테크 기업 '욜로 그룹'과 그 자회사 '욜로 인베스트먼츠'의 창립자로, 약 24억 6천만 호주 달러(한화 약 2조 2천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개월에 걸친 치밀한 납치 계획
법정 증언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수개월 간의 계획 끝에 실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총 7명의 범죄집단은 GPS 추적기와 일회용 휴대폰을 이용해 히스의 동선을 감시했으며, 공격 며칠 전 현지 철물점에서 벽화 작업자 복장을 구입해 위장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범행 직전 인근 사우나 하우스를 렌트해 이곳을 갇힌 피해자로부터 암호화폐를 강제로 이전받을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었던 점이다.
히스 측은 실패한 납치 시도 이후 310만 달러(약 42억 원) 이상의 경비를 들여 보안을 강화하고 주거지를 변경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그의 변호인단은 피고들에게 이와 같은 비용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범행 수 주 후 히스가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아파트 사진이 첨부된 30비트코인(당시 약 42억 원 상당)을 요구하는 익명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위협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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