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비트코인 '생활성 지표'가 보여주는 강세장 속 누적 추세

게시일:2025年07月04日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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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는 몇 차례의 가격 신기록과 함께 시작됐다. 이번 사이클은 이전과 달리 고래들이 분산 매각보다 보유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비트코인(BTC)은 지속적인 보유 추세를 기록 중이며, '생활성 지표(Liveliness metric)'에 따르면 과거 강세장과 달리 코인 분산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 지표는 코인 소비량 대 보유량을 측정하며 온체인 활동을 직접 반영한다. 대형 보유자들은 코인을 누적하며 장기 BTC 지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시작 이후 생활성 지표는 코인 분산이 아닌 보유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 올해 강세장 동안 BTC는 공황 매도나 항복 매도 현상도 관찰되지 않았는데, 이는 소매 투자자들이 이미 이전 강세장에서 포지션을 정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보유 추세는 BTC가 주로 10만 달러 이상, 때로는 8만 달러 대까지 하락하는 새로운 변동 범위를 형성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이번에는 시장 하락조차 공황 매도를 유발하지 못했다. 최근 시장 회복장에서 BTC가 109,000달러 이상 거래되며 누적 현상은 지속됐으며, 이후 110,36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 갱신을 예고하고 있다.

2025년 시장 사이클은 급격한 조정 없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격 하락도 시장가의 25%를 거의 넘지 않았다. BTC에 대한 인식도 투기 자산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BTC 거래 수수금도 극도로 낮은 온체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거래되면서도 수수료가 0.15~0.30달러 사이를 맴돌고 있다. 과거 강세장에서는 BTC 거래가 급증하며 네트워크 정체를 빚었지만, 이번 사이클에는 기록적인 가격 근접에도 온체인 활동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한편 BTC는 새로운 지갑 그룹으로 누적되고 있으며, 특히 100~1,000 BTC와 1,000~10,000 BTC를 보유한 지갑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6월에는 고래들이 한 달 동안 기록적인 80만 BTC를 누적하며 이런 추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자 행동도 변화하고 있어, 6개월 이상 된 모든 지갑이 점차 잔고를 늘리고 있다. 2025년 6월 말 기준 BTC의 약 62%가 12개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일부 고래들이 코인을 분산하기도 했지만, 이전 시장 사이클에 비해 그 규모는 미미했다. 현재의 보유 추세는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거의 매일 BTC를 매입하는 기업들의 참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현재, BTC 누적 주소로의 유입도 훨씬 활발해졌다. 거래소 준비금과 OTC 데스크가 감소하는 반면, 코인들은 커스터디 서비스를 포함한 고래 지갑으로 집중되고 있다. 한편 투기적 거래는 대부분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사용한 펀핏 거래에 의존하며, BTC 보관 및 전송 수요는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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