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기업들의 암호화폐 매집 전략에 대한 위험성 경고

게시일:2025年07月04日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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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자산 분석가들이 기업들의 대담한 암호화폐 보유 전략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수익성이 높게 보일 수 있지만, 이 같은 추세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경고했습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이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이 통제 불가능한 수익 또는 손실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의 암호화폐 재무 전략이 확산되면서 최소 135개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기업이 처음으로 대차대조표를 비트코인 금고로 바꾼 뒤 이 전략이 유명해졌으며, MARA, 메타플래닛, 트웬티원, 솔 스트래터지스 등도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솔라나, 이더리움, XRP 등 다른 암호화폐 자산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분석가들은 특히 암호화폐 강세장에서 이 모델이 매우 수익성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기업들은 암호화폐 보유 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어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변동성이 큰 위험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내재된 옵션 덕분에 컨버터블 노트 등의 금융 상품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순자산가치(NAV) 이하로 떨어질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경우 신주 발행은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주식 가치 하락을 초래하는 '희석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욱이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유발할 수 있어, 주가 방어를 위한 암호화폐 매도 시도가 오히려 가격을 더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프랭클린 템플턴 외에도 프레스토 리서치의 분석가들이 최근 유사한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으며, 코인베이스의 데이비드 두옹도 기업들의 과도한 암호화폐 매집이 장기적으로 금융 시스템 전반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두옹은 당장은 심각한 위협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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