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파키스탄의 비트코인 채굴 전기료 지원 계획 차단
게시일:2025年07月04日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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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 잉여 전력을 활용하려는 계획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반대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전력부 샤크레 알람 이르판 장관은 상원 에너지 위원회에 IMF가 비트코인 채굴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처음 제안된 이 계획은 동 제련, 데이터 센터, 암호화폐 채굴 등에 킬로와트시당 22~23파키스탄 루피의 한계비용 요금제를 적용하는 내용이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잉여 전력 활용, 수익 창출,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유치 효과를 기대했다. 그러나 IMF 측은 이 제도가 파키스탄의 불안정한 전력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이 계획은 공식적으로 철회되지는 않았으나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검토가 진행 중이다. 파키스탄은 디지털 경제 전환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과 AI 인프라용으로 2,000메가와트의 잉여 전력을 할당한 바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비수기 전력 활용도 제고와 동시에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은 블록체인 국가 전략 수립을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있다.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자오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자문에 합류했으며, 마이클 세일러 CEO는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설계에 관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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