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금기금 관심과 실생활 도입 확대로 109,000달러 돌파

비트코인(BTC) 가격이 109,147달러까지 급등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 연금기금의 참여가 두드러지는데, 카트라이트 연금 트러스트는 2024년 11월 자금의 3%만 비트코인에 배분한 한 고객이 1년도 안 돼 60% 수익을 기록한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다른 기관들과의 협의가 활발해지면서 카트라이트는 기관 고객을 위한 '연간 비트코인 리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국 파산법원은 셀시어스가 테더를 상대로 제기한 40억 달러 규모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소송은 계약상 합의된 10시간의 시간대를 벗어나 39,500 BTC(현재 가치 40억 달러)가 매각된 것에 대한 것으로, 일부 청구는 기각되었지만 핵심 쟁점은 남아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바이낸스 페이가 프랑스 핀테크 기업 리지와 협력해 프랑스 리비에라 지역의 80여 개 고급 숙박시설 및 부티크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제 여행객과 현지인들은 가스비 없이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100여 가지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즉시 유로화로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50일 지수이동평균(107,581달러) 위에서 지지를 받으며 109,147달러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상승 쐐기 패턴이 형성되면서 저항선은 109,764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110,809달러 심지어 112,003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립니다.

한편 비트코인과 연동된 알트코인 BTC 불 토큰(BTCBULL)의 사전 판매가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8,873,431달러 목표 중 7,844,655달러가 모집되면서 100만 달러 미만이 남은 상태입니다. 조기 참여자들을 위한 55%의 연이율 스테이킹 혜택과 비트코인 가격상승 시 자동으로 발동되는 토큰 소각 메커니즘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